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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적어주시면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0대 후반 미혼녀입니다.

병원에 가봐야 알겠지만..

워낙 성격 자체가 할 일을 잘 미루고, 꽉 짜여진 스케쥴이나 규칙적인 단체생활 등에 적응을 잘 못하고, 또 원치 않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병원에도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거의 1년 전에 피검사 때 
갑상선 저하증은 아니지만, 저하증의 경계선에 걸쳐 있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병원으로 한번 와서 초음파 받아보라는 얘길 들었지만 
귀찮아서 .. 그냥 사는 데 지장 없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확실히 작년 그때쯤부터 생리주기가 급격히 깁니다.
그 전까지는 길어봐야 30일, 32일 정도 되었던 거 같은데
작년부터는 35일.. 40일.. 이러더니 작년겨울부터 지금까지 
최근 3회의 생리주기가
40일, 36일, 50일.. 이렇습니다.

몸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건 없는 듯합니다.
별 일 없는데 피곤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다만 뭐랄까요, 많이 귀찮다.. 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하고 지내면서도
저의 에너지레벨이 낮다는 말 정말 많이 듣습니다.
말하는 속도 느리다는 말도 많이 듣고요.

그리고
저 자신이 두뇌회전이 빨리 안되는 걸 느낍니다.
윗사람이 제게 뭘 시킬 때면 긴장부터 됩니다.
'저 말을 이해 못하면 어쩌지' 하는..
머릿속이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아요.
상대방이 무얼 말하고 있으면 반사적으로 다른 이미지를 같이 떠올리면서 그 쪽으로 생각을 분산시킵니다.. 습관처럼..

참, 그리고
식욕 하나는 참 왕성합니다.
별로 배고프지 않아도 먹을 것이 앞에 있으면(주로 집에서) 그냥 먹습니다.
먹으면서 참 맛있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몸무게가 늘지는 않습니다.
아랫배가 좀 나온 편이고요.

검진을 받아봐야 할까요?

소망의원

2013.09.05 09:13:51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가 있으면 정신활동이 저하되고

생리 주기의 변화 생리량의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추위를 많이 타고 변비, 식욕저하, 피부건조, 부어있는 느낌 탈모 등의 증상입니다.

식욕이 왕성하고 피로감이 없다시니 갑상선 기능저하 외의 다른 요인으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난번 검사에서 정상범위이지만 경계선 상에 있고 걱정이 되시면

갑상선 기능검사와 함께 산부인과 진료도 함께 보셔서

생리 불순에 대한 원인도 같이 점검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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