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7개월쯤에 갑상선이 부어올라서 검사해 보니
TSH : 223
T3 : 0.42
Free T4 : 0.4
가 나왔어요.
근데 정상치랑 엄청나게 차이 나는것같은데, 의사샘은 딱히 말씀없이 그냥 약 먹으면 좋아진다고만 하셔서요.
모유수유도 하고 있고 한데 엄청 신경이 쓰이는데 ㅠ_ㅠ~
어떤 상태인건지 알려주실분 없을까요?
지금 씬지로이드 50 마이크로그램으로 시작해서
15일 먹고 검사했는데 검사 결과는 안알려주셨고 75 마이크로그램 먹고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fT4에 비해 TSH가 높게 나왔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갑상선 기능저하상태이시고 호르몬 치료를 받고계시네요.
출산 후에 갑자기 갑상선이 커지면서 기능항진과 저하를 나타내는 질환중에 무통성갑상선염이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갑상선세포가 파괴되면서 일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 후 호르몬 고갈상태에서 일시적으로 fT4가 떨어지고 TSH 가 올라가는 현상을 보입니다. 대개 1-4개월 이내에 저절로 호전되며 그 전에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었다면 기능저하가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 TPO 수치를 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고 초음파 소견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 증상이 있으면 호르몬치료를 받으시고 한달에 한번정도 피검사 하시면 되겠고 갑상선 호르몬제는 임신시나 모유수유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그것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