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세 여성입니다.
작년 11월 19일 유방&갑상선 전문 클리닉에서 피검사 결과 TSH 호르몬 수치가 0.172가 나왔고, 며칠 후(11월 23일)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용 피검사를 했을때는 0.098이 나왔습니다.
유방클리닉 의사 선생님께서는 다른 호르몬 수치는 모두 정상인데 TSH수치만 낮고, 그 정도도 심한 것은 아니니 아직 약을 복용하거나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물론 대학병원에서 갑상선 정밀 검사를 원하면 받아보라고는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재 홍콩 거주 중이라 그런 검사들을 어느 병원에서 해야 믿을만한지 모르겠고...
아무튼 그 선생님은 제 몸 상태를 지켜보며 6개월 마다 한번씩 혈액검사 해보라고는 하셨어요. 또한 갑상선에 1센치 미만으로 작고 모양이 예쁜 결절도 있긴 합니다.
요즘 제 몸 상태는 피로도가 많이 증가해 수영을 한 시간 정도 하거나 등산을 다녀오면, 다음날은 완전히 피로해 무기력한 상태가 되고는 합니다. 작년 봄, 기관지염을 매우 심하게 앓으면서 목이 많이 부었던 전적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피로하지 싶으면 목 앞 부분이 살짝 나오면서 목이 답답한 느낌이고요.
식욕은 원래 좋은 편이었으나 요즘은 더 많아진듯 하고, 갑상선 항진이면 체중이 준다는데 전 오히려 엄청 늘었습니다. 약 2년 전과 비교하면 8키로 정도가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2011년 여름, 처음 남편과 홍콩으로 이사왔을 때, 부정맥--dropping heart beat이 와서 24시 홀터검사까지 하고 그때도 갑상선 검사 했지만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런 증세가 거의 사라졌고요.
현재 건강을 위해 매일 비타민 C 메가도스(3000mg 혹은 그 이상 복용), 가끔 종합비타민 복용(힘들경우 엽산만 복용), 눈 영양제(루테인, 빌베리 등 섞인것), 오메가 3가끔 복용, 징코빌로바, 오늘 부터 달맞이꽃종자유(생리량이 좀 줄은듯하여)를 복용합니다.
이런 상태인데, 제가 갑상선기능항진증 보더 라인 정도 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향후 제가 어떻게 처신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체중이 증가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려는데, 일주일에 수영 2번 이상, 등산 1회 정도(1시간 반 정도 소요) 하면 괜찮을까요?
요오드가 든 음식 섭취를 자지해야할까요?
의사를 빨리 찾아 보는 것이 좋을까요?? 임신을 하고 싶은데 이것 때문에 안되는 것인지... 결혼한 지 2년이 넘었는데요..
의사나 전문가분의 성실한 답변이 많은 도움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