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는 87년도에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왼쪽 유방을 절개 하셨습니다. 작년 6월 부터 수술자국에서 조그마한 구멍에서 진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한번은 감염이 되어 고열에 엄청 고생을 하셨습니다. 대구에 영남대병원과 서울에 원자력병원 모두 다 갔지만 딱히 방법이 없고 소독만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현재의 사진은 아래와 같고, 구멍은 점점커지고 진물의 양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것을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나 치료 하실수 있는 분을 아신다면 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간곡히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수술후 20년이 지난 상태임으로 이전의 유방암이 재발된 것은 아닌 것 같고
원자력병원이나 영남대에서 유방암에 대한 검사를 안 했을리가 없으니
유방암이 새로 생긴 것도 아닐 것입니다.
비수유기의 유선염 혹은 유방농양인 경우를 생각해 볼 수도 있으나
8개월이 넘도록 분비물과 염증을 보인다면 만성 육아종성 유선염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질환인 경우 반정도는 저절로 좋아지지만 나머지 반은 재발을 잘 하고
지속적인 염증소견을 보여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병원을 정하셔서 영남대나 원자력병원의 결과를 토대로 정기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으시면 좋아지시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