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저희 큰 언니가 유방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검사결과 들어 보니까 조금 위험한 상태라고 합니다.
발견이 너무 늦게 된게 화근이라고 하는데... 사실 매일 같이 지냈지만 정말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줄알았거든요. 유방암은 원래 증상이 나타나지 않나요
? 가슴에 통증이 있다거나 몸의 변화가 있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원래 폐경기가 지나고 40대부터는 연 1회정도는 검사를 받았어야 하는데 후회만 듭니다...
그럼 저희 언니가 유방암에 걸리면 저희 부모님이나 저까지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유방암에 걸린건지 이유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소망의원입니다.
언니가 유방암에 걸렸다면 어머니와 남은 자매에서의 유방암 확율이 다소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좀더 낮은 연령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도록 권장합니다.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가 유전성 유방암에 해당되며 주로 BRCA 1,2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됩니다. 그래서 이런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유전자 검사를 받아 위의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기도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외에 중요한 것은 에스트로겐 영향을 얼마나 받는가입니다. 즉,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거나 임신을 하지 않거나 모유수유를 하지 않거나 폐경전 비만 호르몬치료
가슴부위에 방사선 노출 등이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아무쪼록 언니 치료 잘 받으시고 동생분과 어머니도 정기 검진을 꼭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