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고 11월에 2주간 메티마졸을 한알로 줄였다가 다시 메티마졸을 한알 반으로 늘려서 먹었는데 점점 갑상선 수치가 올라가더니 저번달 이맘때쯤 3.80까지 올라가서 메티마졸 3알씩 아침 저녁으로 먹고 난 후
현재는 수치가 2.4 까지 내려갔지만 항진증 증상도 너무 심하고
임신도 해야해서 수술을 하려 합니다.
그런데 아전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아전 수술을 하면 30% 확률로 나을 수도 있다는데
그렇게 되면 항체도 사라지는 건가요?
그리고 저는 갑상선 미만성 종대라고 했는데
오른쪽이 훨씬 더 많이 부어있답니다.
갑상선이 덜 부은 곳을 남기면 될까요.
수술을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망의원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갑상선 아전수술을 한다고 해서 갑상선 항체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적절한 양의 갑상선을 절제하여 갑상선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입니다. 너무 절제를 적게하면 기능항진이 유지되고 너무 많이 제거하면 기능저하가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많이 제거해서 정상기능 혹은 기능저하를 만들어 필요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을 모니터링 해서 필요시 씬지로이드 같은 갑상선 호르몬을 적정량 투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임신도 계획하고 계시니 (임신시는 약간의 기능항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내분비 내과에서 호르몬 상태를 적절히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약을 오래동안 드셨고 조절도 잘 되지 않은 상태며 젊은 나이라면 수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