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가슴 외측 (오른팔 머리 뒤로 든 상태에서 꼭지에서 4센티 거리 겨드랑이 방향)에 멍울이 만져지고

생리전 뿐만 아니라 끝난지 일주일이 지나도 약간의 뭉클한 통증이 있어서 오늘 검사 (초음파. 촬영) 받았습니다. 준종합병원급 일반외과에서요

그런데 영 찜찜합니다. 전 분명 뭔가가 만져지고(1년이 넘었슴) 통증도 일시적이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여서

처음으로 받은건데요

초음파 볼 때 부터 저보고 정확히 어느부위게 멍울이 만져지는지 손으로 짚어보라고 해서

제가 집에서 편안한 상태에서 처럼은 못하고 대충 부위를 가리켰는데

집에와서 생각해 보니 긴장도 되고 한 지라 정확한 부위가 아닌 곳을 가리켰단걸 알았습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처음 검사하는 것이고 유방 전체부위를 꼼꼼히 볼 수도 있는 것인데,

제가 가리키는 부위만 좀 유념해서 보시는 듯했고, 증상이 없는 왼쪽은 대충 보는듯 했습니다.

게다가 환자가 있는데서, 90도 각으로 세워야 보이는 거냐고 기계(손에 쥐는 거, 명칭을 모르겠슴)가

안보이지 않냐고 그러셨어요 (순간 노후된 기계인가? 의심) 옆 간호사한테,

그러고 다시 문진 받기위해 외과 선생님한테 갔는데, 촬영만 판독이 나왔고 초음파는 나오지 않아서(초음파실에선 올렸다는데 없었습니다)

외과선생님한테 사진 설명을 들었습니다.제 이름 말씀하시면서 이상없냐고 전화상으로 물으니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보셨던 과장님이 이상없다고 하셨구여, 사실 병원에 가기까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부디 악성이 아니길 바라면서

근데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고, 제가 걱정한 멍울이나 통증에 대해선 여타 말씀을 안하시니

솔직히 유방전문병원에 다시 가서 정확한 초음파를 받아보고 싶은 맘입니다.

멍울이 만져지는 부분을 정확히 못 짚었다 하더라도 이상이 있었으면 보였을까요?(손바닥만한 가슴이니) 이점이 궁금합니다.

결과에 맘을 놔도 될는지요, 아니면 전문병원에 가서 한 번 더 검사를 받아보는게 나을는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