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월전 쯤 왼쪽 가슴(하단가슴골쪽으로) 에 3센티 가량의 멍울이 만져지고 연노랑의 투명한 분비물이 나왔는데,  병원에 가지 않고 있다가  얼마전 다시 만져보니 약 8센티 가량의 크기로 커져 있고 가슴이 좀 더 커지고 유두도 전보다 함몰(원래 함몰 유두 였으나 모유수유하면서 돌출되어 있었는데 다시 함몰됨)되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왼쪽 가슴과 겨드랑이 뒤편의 등쪽도 뭔가 불편한 정도의 느낌도 있고 해서

급한 마음애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는데, 담당교수님이 겨드랑이 임파에서도 만져진다며 첫진료 당일에 엑스레이, 초음파, 조직검사까지 다하고 가라고 하셔서 가슴과 겨드랑이  조직검사를 하고 이틀후 재방문해 유방암 2.5기 또는 3기 정도 되는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슴의 종양크기는 2.1센티이고 상부 바깥쪽에 또 하나의 종양이 의심된다고 하면서 겨드랑이 임파까지는 퍼져 있고, 타부위의 전이 등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 MRI, CT, PET CT를 추가로 더 해야하고 선항암치료로 크기를 줄인후 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에서는 다른 곳에서 재검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있어 어찌하는 것이 좋을 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1. 가슴종괴조직을  5 번이나  채취했고, 겨드랑이 조직도 바늘을 넣어 2번에 걸쳐 조직을 채취했는데,

    이러한 조직 검사까지 했는데도 양성이 악성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암일 경우 2.5~3기 정도에 보이는 분비물은 혈성일 가능성이 많다는데, 저의 경우 여전히 연노랑의 맑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유방암이어도 계속 분비물의 형상이 저와 같이 혈성이 아닌 상태로 지속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 불과 1년도 안돼 몇개월만에 만져지는 크기가 두배이상 커졌습니다. 

   유방암의 진행은 더디다고 들었는데 예외적으로 빨리 진행되어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조직이 더불어 빨리 석회화 된 것인지, 아니면 종양의 크기(현재2.1센티)는 별 변함이 없어도 주변조직의 석회화만  빨리  진행되어 그럴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4. 왼쪽 가슴이 답답하고 그 뒤쪽도 근육통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유두부위가 가끔 에리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평소같으면 가볍게 지나칠수 있는 정도이나 유방암 진단을 받은 만큼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이 또한 유방암의 증상의 하나 일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질문 드리는 것이니 전문가의 상세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