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엄마가 통화하시는걸 듣게 됬는데요
오늘 병원에서 검사 받고오셨는데 갑상선암을 진단 받으셨데요.
엄마는 제가 걱정할까봐 비밀로 하려다가 제가 통화내용을 듣게 되서 알게됬는데요
저희 엄마는 예전부터 갑상선이 안좋아서 약을 계속 드시고 계신 상태였어요.
옛날부터 계속 약을 먹던 상태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은거라면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까요?
아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갑상선암은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기 쉽는데 만약 임파선으로 전이가 된 상
태라면 수술후 완치 가능성이 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많은 갑상선 질환중에 만성 임파구성 갑상선염(일명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합니다.)이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서 갑상선 호르몬 약물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이 병에 갑상선 암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논란이 되기는 하지만 정상인보다 갑상선 암이 잘 걸리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능장애로 갑상선 약을 드시는 분들 중에 갑상선 암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부터 계속 약을 먹던 상태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은거라면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까요?
-> 이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약물복용과 갑상선 암의 진행과는 무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완치도 가능하고 임파절 전이가 있더라도 문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