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염증은 1.급성 염증 (아주 드믈지요)  2.아급성 갑상선염(더러 있습니다.)  3. 만성 염증(흔히 보입니다)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염증은 대개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발생하므로 거의 보기 힘듭니다. 목안의 점막과 갑상선과 연결된 관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이때 이곳(연결된 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 아급성 갑상선염은 손가락으로 갑상선부위를 누른채 침을 삼키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면서 발열, 몸살기 같은 감기증상이 동반되고 일반적인 진통제에 잘 듣지 않습니다. 피검사를 해보면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했다가 다시 정상이 되기도 합니다. 백혈구 중에 monocyte 라는 백혈구가 감소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만성 임파구성 갑상선염, 일명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하는 이 병이 갑상선 염증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염증이긴 하지만 통증은 없고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져있으며 혈류량이 증가되어있는 초음파 소견을 보입니다. 치료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때만 선별적으로 약물치료 하며 그외에는 정기적으로 관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