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통증은 크게 주기적인 통증과 비주기적인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기주기에 관련되어 생리직전에 심해지는 유방통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선조직의 급격한 성장과 자극에 의한 통증입니다. 이는 어찌보면 생리적인 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디라고 정확히 가리킬 수 없는 위치에 찌릿한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생리가 끝나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생리주기와 연관없이 나타나는 통증도 있는데 이것은 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유방의 진짜 병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교적 명확히 위치를 가리킬 수 있으며 40대 이상의 중년여성에서 잘 나타납니다. 유선증, 양성고형종양, 낭종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검사후 유방 통증이 절대로 유방암에 의해 생긴 증세가 아니라는 의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  증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통과 유방암은 거의 관련이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좀 지켜보세요.  제가 알기로는 17세 미만에서 유방암이 발견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없는 것으로 압니다. 만일 통증이 지속되어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고 특별한 것이 없다면 진통제나 달맞이 종자유 등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