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새해가 밝아옴과 더불어 2월 5일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대한 이비인후과 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전문의 선생님들이 참석한 학회에서 소망의원의 백승찬 원장님이 "
경부에 생긴 섬유종증" 이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를 하였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여러 질환이 비교적 간편하게 진단되며 필요시 조직검사도 바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두경부 질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임파절, 각종 경부에 생기는 종양 등을 검사하게 되어 많은 다양한 case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중 매우 드물지만 목의 근육에 생긴 섬유종증 (Fibromatosis on SCM muscle) 을 진단하였고 이를 학회에 보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라 할 수 있는 아산병원에서도 20년 동안 겨우 6 case 만 보고 할 정도로 매우 드문 질환이고 암은 아니지만 국소적으로 침윤을 일으키며 수술로 제거해도 50% 이상 재발하는 질환이어 조기에 발견해서 광범위 절제를 해야만 완치가 되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