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 15회 이비인후과 학술대회에서 소망의원 백승찬 원장님이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 결절의 진단 및 치료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셨습니다. 

초음파 진료를 준비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을 어떻게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지, 그리고 갑상선 양성종양을 수술이 아닌 고주파 치료와 에탄올을 이용한 최신치료에 대해서도 강의가 있었습니다. 

갑상선암이 여성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갑상선 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려는 외과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소아과의사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갑상선초음파에 대한 최신지견을 가르쳐주는 학회나 연구회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갑상선 암 뿐만 아니라 갑상선 양성질환 중에서도 감별하기 어려운 초음파 영상을 최신 논문 자료에 근거하여 서로 구별하는 방법과 초음파 만으로 구별되지 않는 결절에 대해서는 세침검사와 총조직검사를 이용하여 확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구현하였습니다. 

총조직검사는 대학병원에서도 흔히 하지 않은 난이도 있는 조직검사 방법으로 소망의원에서는 초음파와 세침검사로도 진단하기 어려운 환자에 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전신마취하에 절개수술을 해야할 환자도 간편하게 국소마취로 갑상선 조직을 총조직검사로 일부 떼어내 암인지 양성종양인지 확진할 수 있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