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오른쪽 가슴에 혹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6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올 6월에 종합검진을 하게 되었는데 종합검진 며칠 후 연락이 와서
가슴에 혹을 자세히 검진 해야 한다고 해서
7월초에 조직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결과 크기가 2cm정도 되지만 모양이 나쁘지 않고 양성이니
6개월마다 한번씩 검진 받아보라고 하셨어요.
근데 조직 검사 후 보름인가 한달 뒤부터
오른쪽 가슴이 뻐근하고 땡기는 듯한
조금 편치 않는 느낌이 나더니
최근들어 그런 느낌이 조금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손으로 만져보니 혹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것 같구요..
검사결과는 괜찮다고 했는데
검사 2개월도 안되서 혹이 악성이 되거나 많이 안좋아 질 수 있는걸까요?
제가 맘이 불편해서 괜히 더 아프다고 느껴지는건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확실히 전에와는 틀린것 같아요..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건지
작년에 결혼해서 올해 임신 계획도 있는데..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망의원 입니다.
조직검사를 하다보면 바늘이 들어가면서 종양이나
주변의 정상조직내의 혈관에 손상을 줘서 혈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지 않다면 다소 불편한 느낌이고 통증은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종양이 있는 부근에 생긴 혈종은 만졌을때 혹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고 경과관찰만 해도 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검진 받으셔도 되겠습니다.
혈종이 생겼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