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상선 항진증과 증상이 비슷한 것 같아서요.

중국에 있어서 딱히 진단을 받을 곳이 없어요.

증상은 몸에 열이 많이 납니다. 원래 더위를 좀 타긴 했지만 이번 여름처럼 짜증이 난다거나 더워서 잠을 몇일 째 설친다거나 하지 않았었어요.

감정기복이 너무 크고 화가 자주 납니다. 사소한 것에도 짜증을 내고 날카롭게 반응하게 됩니다. 나중에 왜그랬는지 후회한 적도 많습니다.

가끔 심장이 가슴 전체를 울립니다. 그때면 흥분인것 같기도 하고 두근 거림 때문에 안절부절 못할 때가 많습니다. 가라앉기가지는 한 30분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땀이 많이 납니다.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땀이 자주 나네요.

잠을 잘 못잡니다. 원래 편두통이 좀 심했는데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 편두통이 왔거든요. 맥주 한캔을 마시고 자고는 했는데 이제는 잠을 자기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한 시간을 넘게 누워 있어야 겨우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자도 피곤합니다. 몸이 개운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피로하고 식곤증도 심해졌고 낮에도 오후3~4시가 되면 매우 피곤해서 졸기도 합니다.

배가 심하게 고픕니다. 배가 고프면 힘을 잘 못스는 편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더 심하게 배가 고프고 허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다른사람에게 짜증도 잘 내게 되고 화가나거나 짜증이 나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화를 참을 수가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