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수술법으로 전절제하였습니다. 수술결과 양성에서 악성으로 막 변한 초기 암이었고, ct촬영상 전이가 없어서 따로 동위원소 치료없이 수술로 끝났습니다.
수술 9개월 후,
오늘 피검사와 수술부위 초음파촬영을 했는데
목젖 아랫부분에서 동그란 결절들(수술전 검사했을 때 봤던 것보다 훨씬 큰)이 네다섯개가 막 보였습니다. 검사자분께서 그 화면을 캡쳐하시길래, 찍힌게 뭐냐고 물어보니 무심하게 별거 아니라는군요. 별거아니면 결절들(로 보이는)을 캡쳐할 필요가 없는거 아닌가요~ 무서운 마음에 더는 못 물어보고 결과 확인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불안하고 궁금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 임파선 전이는 아닐지~ 그런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임상적으로 별 의미가 없는 혈종이나 갑상선이 제거된 후 섬유화된 곳에
초음파 빔이 지나가면서 생긴 허상이 그렇게 보인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갑상선 암이 재발되어 임파절에 전이가 된 상태라면 별거아니라고 환자분에게 말 할 수는 없을겁니다.
검사자가 주치의가 아니라 영상의학과 선생님이라도 주치의와 상의하라고 까지 말 할 수는 있어도
전이가 의심되는 병변을 괜찬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들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