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때 갑상선항진증으로 안구돌출과 목이 심하게 부어서
거진 2년동안 약물치료 받아왔었는데요
의사선생님 권유로 방사선?방사능? 치료로
목에 튜브끼워 놓은 것 마냥 부어올라잇던 목이
들어가고 호르몬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와 지금은
약을 끊은 상태에요
약 안먹은지는 일년반 정도 넘은 거 같은데
눈이 튀어나온 건 어쩔수 없는건가요?
갑상선 온 뒤로 얼굴이 많이 변해버렸어요
사람들도 못알아볼 정도였으니..만나기도 꺼려지고
아무튼 지금은 정상적으로 지내고 있는데
거울 볼 때마다 스스로 눈이 참 거슬리네요
눈을 때려서라도 집어넣고 싶은 심정인데요
완전히 원래 제 눈으로 못돌아가도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는 없나요? 현재 수치는 정상인데 다시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안구돌출 된 게 나아질까요?
갑상선에있어서 치명적인 게 담배라는 거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데 담배 끊기도 힘드네요...
명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관련되어 생기는 안구돌출을 그레이브병 안증이라고 합니다.
안구 돌출이 15mm 를 넘는 경우를 말하며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 되더라도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는 짧게는 2-3 개월 경과하기도 하지만 긴 경우 6개월 정도의 활동기를 거쳐
수년간의 비활동기, 회복기를 거쳐 진행합니다.
속발성 안장애가 남아있는경우는 수술치료를 요하기도 하며,
일단 안와증이 진정되면 그 이상의 악화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방사선치료,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를 하며 복시나 안압이 증가할 경우
외안근 수술을 하거나 외견상 안구돌출이 있는 경우 안검 수술을 합니다.
그레이브병 안증은 안과의사의 단독치료는 어렵고 내분비 내과,
신경안과, 안와질환 전문안과의사의 협진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