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님이 유방암 항암치료 4차를 받았습니다.
4차 치료 10일 후부터 브레트라를 5회 복용했습니다.
복용 후 이상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귀가 멍멍하고, 얼굴이 열이나고 이빨이 뽑힐듯이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체력이 약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인근 병원에 가서 포도당 주사를 맞고 진통제 처방(통증이 있을 시 복용)을 받았습니다.
포도당 주사를 맞은 후 귀가 멍멍한 것 이외에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24시간이 지난 후 다시 머리 통증이 찾아 왔습니다.
오늘 이빈후과를 방문하니 귀에 물이 차서 있다합니다.
왜 머리가 주기적으로 아픈 것일까요 ?
1) 항암치료로 체력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인가요 ?
2)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
3) 귀에 병이 생겨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가요 ?
안녕하세요. 소망의원 백승찬 입니다.
브레트라는 유방암 중 에스트로겐이나 프로제스테론 접합체가 있는 경우
보조 항암요법으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대개 5년 정도 사용하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안면홍조, 두통,
식욕부진, 오심, 우울감, 탈모, 등이 나타납니다.
왜 머리가 주기적으로 아픈 것일까요 ?
-> 브레트라의 부작용으로 보입니다.
1) 항암치료로 체력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인가요 ?
-> 피로감,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 장애로 잘 못드시면 더 힘드실 수 있으나
항암치료 받는다고 다 두통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2)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
-> 이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두통은 대개 혈관이 확장되면서 느껴지는 통증이지
뇌에 문제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귀에 병이 생겨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가요 ?
-> 귀에 물이 차는 것을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하는데 약 때문이라기 보다는
감기(특히 코감기) 등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잘 생기며 간단한 처치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