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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통은 통증의 양상에 따라 주기적 통증과 비주기적 통증으로 나눕니다.

주기적 통증은 생리 주기에 따라 통증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데 배란기부터 생리직전까지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 뿐 아니라 유선상피세포와 주변실질조직까지 영향을 주면서 유선증 같은 이상변이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비주기적 통증은 생리주기와는 무관하며 어느 특정부위가 아프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기적 통증 같은 경우 여기저기가 아프기 때문에 특정부위를 지적하기 어려우며 유방암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주기적 통증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유방암과 관련은 낮습니다만 간혹 유방 양성종양, 섬유낭종성질환, 유방암의 경우도 있어 초음파 검사를 할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대 이상인 경우 진찰과 유방촬영을 기본적으로 합니다. 여기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유방암으로 인한 통증이 아니므로 안심하시게 되고 그 자체로 증상이 좋아지는 분이 많습니다. 30대 이하이고 유방암의 가족력이 없는 경우 진찰만으로도 가능하고 환자분이 불안해 하면 석회화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유방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진통소염제를 쓰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타목시펜 같은 약물을 쓰기도 하며 최근에는 이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달맞이꽃 종자유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유방통에서 무었보다 중요한 것은 이 증상이 유방암과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만으로도 치료의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