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며칠전 갑자기 유방에 멍울이 잡혀 가까운 동네 병원에 가서
초음파와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초음파 촬영시 제가 멍울이 잡힌곳에 역시나 종괴가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한쪽 가슴에 두곳이나 있다네요.
한개는 1.3cm 정도 한개는 8mm 정도 된다고 하네요.
너무 걱정이 되서 물어보니 자기네는 잘 모른다고 큰병원으로 가라고 사진과 의뢰서를 줬습니다.
초음파 사진으로도 어느정도의 암을 알수 있지 않나요? 역시나 동네 병원이라 모르는 거겠죠?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려니 금방은 또 안되네요. 우선은 6월 20일로 날짜를 잡아 놓고는 있는데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혹시나 암은 아닌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궁금한건 2년전에도 초음파 검사를 한번 해봤었는데 그때는 깨끗했었는데 2년안에 생긴 종괴도
암일수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조직검사하려고 이렇게 기다리는동안 종괴가 많이 크지는 않겠죠?
그리고 병원에서 조직검사하면 얼마정도면 검사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아... 너무 힘드네요. 사무실일도 안되고 하루에도 이생각 저생각 눈물도 나고 그렇네요.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기다리시느라 많이 힘드시네요.
초음파와 유방촬영을 근거로 BI-RADS 렉시콘에 따라 그 혹이 암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예측합니다.
그래서 3% 이상 암일 가능성이 있는 카테고리 4 이상의 범주에 있는 혹은 조직검사로 확인을 하게됩니다.
초음파 소견으로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경계가 각지거나 침상형이거나 테두리가 두껍게 보이거나,
미세 석회화가 동반되어있거나 색이 검거나 등등 악성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을 수록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하기전까지는 암의 유무를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이 혹이 암이다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조직검사 중에 종괴가 커지지는 않을 겁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일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그러나 만져지는 혹이 암일 겨우 또는 조직검사를 해서
암으로 나오는 경우는 10% 이하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주변에 찾아보시면 하루에 촬영, 초음파 검사, 조직검사를 하루에 다 할 수 있는
유방 전문 클리닉이 많이 있으니 이곳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