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하려고 합니다 ..
일주일 전에 어머니께서 4cm 되는 목에 있던 혹을 떼셨습니다 .
참고로 이 혹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오래된 혹이고 어머니의 나이는 40대 초반이십니다.
일주일 입원하시고, 어머니께서는 그혹으로 암인지 그냥 혹인지를 판단한다고 하셨습니다.
판단 결과, 암이라고 판정이 났습니다 ..
이제 질문하겠습니다.
1. 갑상선 암은 다른 암보다 괜찮은 암이라고 들었고 어머니께서도 그러시는데 맞나요?
그러니까 항암치료를 심하게 해야하는정도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2. 갑상선 암에 좋은음식, 혹은 안좋은 음식이 있나요?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3. 1번질문과 비슷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 어머니께서 혹을 떼셨잖아요 .. 그러면 그 혹이 다시생겨서 또 떼러 가야하나요? 그리고 갑상선 암이어도 항암치료를 꼭해야하나요?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께서도 걸리신 암이라 정말 제겐 궁금한 질문입니다 ..
아버지께서 백혈병(혈액암)에 걸려 소천하신지 얼마 안되셨습니다. 한달도 채 안됐습니다.
고3인 제게 왜 이런 곤란한 일들만 닥치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되든 어머니만은 사셨으면하는 마음에서
질문합니다 ..
꼭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어머니의 갑상선 암때문에 걱정이 많으세요.
1. 갑상선 암은 다른 암보다 괜찮은 암이라고 들었고 어머니께서도 그러시는데 맞나요?
그러니까 항암치료를 심하게 해야하는정도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 맞습니다. 갑상선 암은 천천히 자라고 순한 암이라 완전 절제하면 완치가 되고 남은 병변이 있더라도 방사선동위원소치료(항암치료가 아닙니다)를 하면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암에 좋은음식, 혹은 안좋은 음식이 있나요?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 특별히 좋은음식은 글쎄요,,, 일단 비타민 c 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이 좋겠고 콩에도 항암성분이 있으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3. 1번질문과 비슷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 어머니께서 혹을 떼셨잖아요 .. 그러면 그 혹이 다시생겨서 또 떼러 가야하나요? 그리고 갑상선 암이어도 항암치료를 꼭해야하나요?
-> 갑상선 암의 경우 약 7%에서는 재발을 합니다. 떼낸 혹이 다 암세포로 되어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 중 일부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고 떼낸 혹의 마진쪽에 암세포가 없었다면 재발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갑상선 암은 워낙에 예후가 좋으므로 이것으로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경우는 거의없습니다. 물론 갑상선 암 중에서도 미분화 암 같은 경우는 예후가 아주 않좋지만 그런 경우는 무척 드물지요. 너무 걱저하지 마시고 병원 선생님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