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5에 네이버 지식in에 상기 제목으로 몇가지 믄의했던 사람입니다.
원장님께서 친절히 답변 주셨으나 생존율의 경우 소개해 주신 영문 사이트 이용이 어려우면 이곳에 질문 남기라는 말씀에 방문했습니다.
네이버에는 환자 본인이 질문을 한 것으로 작성했으나 사실은 제 아내가 환자고 문의는 제가 했습니다. 아내는 HER-2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내의 진단 상황과 추가적인 질문을 하나 더 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자세히 모르니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 더 어렵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환자 및 현 상황> 환자나이 : 59세, 체중 160cm, 체중: 63kg
좌측 유방암 2기초, HER-2 양성, 호르몬 수용체 음성, 전이된 곳 없음(림프절 생검술 4곳 포함)
2013. 5. 7 유방암 수술, 종양 크기: 최대 2.4cm 1개, 2cm미만 2개
2013. 6. 3 1차 항암치료 실시
1. 수술 전 검사에서 이미 종양의 크기는 확인 됐었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퇴원할 때 까지만 해도 "0기"이거나 최악의 경우라 하더라도 "0기 같은 1기"일 가능성이 높다 했는데 퇴원 후 1주일 뒤 외래 진료에서 림프절 생검술 결과에 의해 "2기초"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양의 크기도 그대로고 전이도 없는데 갑자기 "2기"가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물었으나 수술하신 분이나 상담을 담당하는 전문간호사 모두 시원하게 답변을 안 해 주시네요. 그러니 환자나 저나 모두 더 불안합니다.
제 아내의 경우, 병기가 더 나쁘게 나올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2. 유방암 2기초, HER-2 양성, 호르몬 수용체 음성, 전이 없는 환자의 5년 및 10년 생존율은 어떻게 되나요?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소망의원 백승찬입니다.
부인께서 유방암 진단을 받으셔서 마음고생이 크시겠습니다.
유방암진단을 처음 받으신 분들이 공부도 많이 하시고 걱정도 많이 하시게 되는데 권하고 싶은 말씀은 너무 자세히는 모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제일 좋은 것은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사는 겁니다. 암세포는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상태에서 제일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답변드립니다.
1 번은 아마도 수술전부터 2기 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종양의 크기가 2cm 가 넘으면 2기가 됩니다. 임파절이 3개 미만으로 전이되었어도 2기입니다.
2 번은 수술만 받았을때 10년 생존율은 77%입니다.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율은 16%입니다.
항암치료를 받았을때 10년 생존율이 3% 더 늘어납니다.
재발율은 수술만 했을때 28%입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20% 로 줄어듭니다.
이상의 통계는 종양의 등급이 저등급이라고 가정하고 계산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