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설사가 잦아져서 그냥 설사병이거나 장염이거니 하고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설사가 잦아졌다고 하고 진찰을 받으면서 선생님께서 이전에 이런 적이 있냐고 하셔서 없다고 했습니다.

또 최근에 체중이 줄었냐고 하시길래 그렇다고 했습니다.

근데 손떨림이 있냐고 하시더군요.

손떨림은 조금 심해지긴 했는데 예전부터 있었던거라 그냥 예전부터 있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표정이 약간 심각해지면서 부모님 모시고 검사 몇가지만 해야 될 것 같다고 하시기에 부모님이 맞벌이라 힘들다고 했더니 전화를 하시더군요.

결국 오늘은 피검사만 하고 왔는데 어머니께 전화해서 별 일 아니라고 걱정 마시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선생님께서 전화해서 최악의 경우엔 대장내시경도 받아봐야 되고 어쩌면 갑상선 항진증이 의심되기도 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증상같은것을 검색해봤는데 대변횟수라던가 피로감은 일치하지 않았지만 손떨림, 더위를 참지 못함, 빈맥, 두근거림 등등 상당히 일치하는 항목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직도 솔직히 제가 그런 병일거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전부 어렸을적부터 손떨림은 있었고 더위 잘타는 것도 거의 체질이었고 빈맥도 벌써 1년이 넘어가니까요 (1년간 대충 한 네번정도 헌혈 하러 갈때마다 120대에 징병검사때는 133까지 나오긴 했습니다. 평소 공부하다가 가끔씩 생각나서 메뉴얼로 측정해보면 90정도 나오구요. 혹시 주제와 벗어나지만 빈맥과 관련된 질병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게다가 징병검사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조사항목에 포함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피검사 역시 1급이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사흘 뒤에 나온다고 했지만 혹시 몰라서 여쭤봅니다.

갑상선 항진증에 대한 네이버에 개제되어있는 증상 외에 무슨 증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