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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적어주시면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올해 2월에 갑상선 초음파 결과 0.5cm 비정형 세포가 발견되었다고

3개월 후에 추적검사를 하라고 하여서 어제 2차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비정형 세포수가 늘어나서 80%는 갑상선 암으로 생각된다고

큰 대학병원에 가서 혹 전체를 떼어내는 수술을 해서 검사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나이가 31세이고 암같은 것을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비정형세포수가 늘어나면 갑상선암일 경우가 얼마나되나요?

2. 크기가 작은 비정형세포도 수술을 해야하나요? 만약 수술했는데 암이 아닐 수도 있나요?

3. 혹을 떼내어 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혹을 떼낼때 갑상선도 떼어내야 하나요?

 

선생님 꼭좀 답변부탁드립니다.

 


소망의원

2014.04.08 17:58:31

안녕하세요.  소망의원입니다.

 

비정형세포가 나왔다고 모두 갑상선 암으로 판명되는 것은 아니고

약 15% 정도에서 최종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이 됩니다.

 

갑상선 세침흡입검사에서 비정형세포가 나오는 경우

다시 세침검사를 하거나 총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아마 두번째 세침검사에서도 비정형세포가 나온 것 같은데

이런 경우 총조직검사가 가능하다면 총 조직검사를 권합니다.

 

세침보다는 좀 더 굵은 바늘을 넣어 병소(혹)의 일부를 얻어내어 세포단위의 검사가 아닌

조직단위의 검사를 함으로 좀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mm 정도면 매우 작은 크기이고 만에하나 이것이 암으로 나온다면

혹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 갑상선을 함께 제거하거나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됩니다.  

 

갑상선 반만 제거하는 경우는 50%는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술을 하기전에 좀더 정확한 검사를 해 보기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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