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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러 오시는 환자분이었습니다. 갑상선 쪽도 같이 검사를 받아보신다고 해서 목쪽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가슴에는 양성종양으로 보이는 혹이 하나 있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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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은 갑상선 검사시 갑상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침샘, 혈관, 목의 근육, 신경, 임파절 등 목으로 지나가는 중요한 장기들을 같이 검사합니다. 우연히 우측 가운데 부위에  임파절이 커져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염증성 병변치고는 크기도 크고 모양도 좋지 않아 정밀검사를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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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절 병변을 진단하는데는 세침검사도 좋지만 총조직검사가 더 정확합니다. 스테리컷이라는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느데 18G 굵기의 다소 굵은 바늘을 넣어 탕하고  쏘면 바늘안에 있는 홈에 조직이 잘려서 나와 보다 정밀하게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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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 임파절에 생긴 결핵감염으로 나왔고 9개월 동안 결핵약을 복용하고 나서 완치된 경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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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임파절염은 천천히 진행되어 어느정도 커지면 만져지기도 하고 주변 조직으로 염증반응이 파급되면서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조직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피부와 누공이 생겨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결핵도 가급적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합병증 없이 잘 치료됩니다. 아직 만져지지도 않고 증상도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병변이었는데 초기에 잘 발견되어 쉽게 치료되었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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