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무슨 갑상선 질환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갑상선 질환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목 앞이 나와있어 병원에 내원한 여학생입니다. 평소 피로한 증상이 있고 키가 작은 편이랍니다 (반에서 3번)
초음파 소견을 보면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져도 있고 전체적으로 균질한지 않습니다. 염증소견이 있는 것이지요.
컬러 도플러로 보면 전반적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있고 혈류량도 많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 된 경우도 이렇게 보이기도 하며 기능이 저하되어 TSH 호르몬 농도가 올라간 경우도 이렇게 과혈류를 보입니다. 혈액검사상 갑상선 기능은 저하된 상태였고 상위호르몬은 TSH는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경우 원래 목이 나와있다고 지냈으면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증상과 성장장애는 지속되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